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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훈 셰프 "요리? 마냥 하고싶다는 생각만으론 안돼"
작성 : 2015년 10월 20일(화) 15:30

양지훈 셰프 / 사진=방규현 기자

양지훈 셰프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 양지훈 셰프가 요리사가 되길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양지훈 셰프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한 레스토랑에서 출간기념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양지훈 셰프는 최근 레시피에세이북 '밥 무러 온나'를 펴냈다.

이날 행사에서 양지훈 셰프는 "저는 원래 호텔경영학과에 지원하려고 했다가 원서 넣기 직전에 조리학과로 바꿔서 지원했다. 저는 운명론자다. 요리에 제 운명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인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양지훈 셰프는 "마냥 요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이쪽으로 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요리를 하고 싶으면 체험을 해봐라. 이틀 동안 주방에서 요리를 해보면 알 수 있다. 요리하는 게 정말 재밌고 신나는지 현실을 체험해보면 알게 된다"고 요리사 지망생들에게 조언했다.

양지훈 셰프는 이어 "저는 요리를 처음 접할 때 즐거웠다. 처음에는 일식으로 요리를 시작했는데 저와 안 맞았다. 그래서 양식으로 바꿔서 시작하니 요리가 즐거웠다. 양식은 하면 할수록 재미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지훈은 지난 2009년 MBC '무한도전' 뉴욕특집에서 구수한 사투리와 세련된 요리로 주목 받았던 셰프다. 양지훈 셰프는 요리를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홀로 떠나 요리보조 막내로 일을 시작해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셰프로 성공한 뒤 귀국해 양식의 대가로 불린다. 지난 2일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책 '밥 무러 온나'를 출간했다.


문선호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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