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훈 셰프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 양지훈 셰프가 셰프드라마 대본에 자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지훈 셰프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한 레스토랑에서 출간기념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양지훈 셰프는 최근 레시피에세이북 '밥 무러 온나'를 펴냈다.
이날 행사에서 양지훈 셰프는 "'밥 무러 온나' 말미에 '드라마 대본작업부터 참여한지 벌써 6개월째'라는 구절이 있다. 어떤 드라마인가"라고 묻는 스포츠투데이의 질문에 "드라마의 기획단계부터 함께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양지훈 셰프는 "셰프드라마다. 현재 제작사와 피디가 정해진 상황"이라며 "작가분들이 요리사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함께하고 있다. 여기(양지훈 셰프의 새 레스토랑)에서 촬영도 진행한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요리도 제가 한 음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지훈 셰프는 이어 "캐스팅은 아직 안 된 걸로 알고 있다. 제 자전적인 이야기는 아니고 원작 웹툰이 있는 상황에서 제가 에피소드에 참여하고 있다. 드라마에 맞춰서 레스토랑도 오픈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작 웹툰과 드라마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는 "아직은 비밀"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양지훈은 지난 2009년 MBC '무한도전' 뉴욕특집에서 구수한 사투리와 세련된 요리로 주목 받았던 셰프다. 양지훈 셰프는 요리를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홀로 떠나 요리보조 막내로 일을 시작해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셰프로 성공한 뒤 귀국해 양식의 대가로 불린다. 지난 2일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책 '밥 무러 온나'를 출간했다.
문선호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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