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스타크래프트2에도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박외식 전 감독, 최병현 전 선수의 승부조작에 따른 징계 사항을 발표했다. KeSPA는 박외식과 최병현에대해 영구제명, 영구자격정지 징계 조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9월 말 박외식 점 감독과 최병현이 불법 도박 및 승부조작과 관련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수감된 것을 확인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또한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영구제명 조치를 취할 것을 분명히 했다.
협회는 박외식 전 감독이 운영하던 LoL 스베누팀은 협회에서 위탁운영을 맡음으로써, 팀 운영에 전혀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외식 전 감독은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2011년부터 스타크래프트2 프라임 감독으로 활동했다. 최병현은 LG-IM과 프라임에서 활동한 테란 프로게이머로 2013년 IEM Season 7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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