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리빌딩을 시작한 인터밀란과 부진에 빠져 있는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가 치열한 접전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인터밀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서 열린 2015-2016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 유벤투스와의 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인터밀란은 5승 2무 1패 승점 17점으로 2위 AS로마에 득실차에 뒤진 3위를 지켜냈으며, 유벤투스는 2승 3무 3패 승점 9점으로 14위에 그쳤다.


인터밀란은 요베티치와 이카르디의 투톱을 앞세워 유벤투스의 골문을 노렸고, 유벤투스는 모라타, 자자, 콰드라도가 스리톱으로 공격을 구성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4분 콰드라도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인터밀란은 전반 10분 요베티치의 프리킥이 부폰을 향했다.

인터밀란은 요베티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 나갔다. 유벤투스는 부폰이 공세를 막아냈다. 전반 26분 요베티치의 슈팅은 부폰이 막아냈고, 2분 뒤 이어진 브로조비치의 슈팅 역시 부폰의 손에 걸린 후 골대를 맞았다.

후반전에는 유벤투스가 흐름을 가져갔다. 후반 24분 케디라가 모라타의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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