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울산 모비스가 서울 삼성전 22연승을 이어갔다.

모비스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삼성과 경기에서 74-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8승 4패를 기록했고 삼성전 연승행진을 '22'로 늘렸다. 모비스는 지난 2012년 1월 이후 삼성에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모두 승리했다.


1쿼터는 삼성의 흐름이었다. 삼성은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2쿼터 이후 급격히 흔들렸다. 모비스는 양동근을 중심으로 공격을 꾸려나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외국인선수 빅터의 활약까지 더해 30-29로 역전했다. 반면 삼성은 모비스에 수비에 막혀 한동안 29점에서 점수를 쌓지 못했다.

모비스는 3쿼터 더욱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송창용이 3점슛 3개를 성공시켰고 클라크 역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2쿼터와 크게 나아지지 않은 모습만 보이며 벌어지는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모비스는 4쿼터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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