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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데뷔전' 리버풀, 토트넘과 0-0 무승부…손흥민 결장
작성 : 2015년 10월 17일(토) 21:25

EPL로고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를 가진 리버풀이 토트넘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리버풀은 3승4무2패(승점 13)을, 토트넘은 3승5무1패(승점 14)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클롭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리버풀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경질하고 대신 도르트문트에서 지도력을 검증받은 클롭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클롭 감독은 첫 경기부터 자신의 색깔을 보여줬다. 전반 초반 모든 선수들이 라인을 올리고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에서부터 클롭 감독의 향기가 느껴졌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리버풀은 전반 9분 엠레 찬과 오리지가 연달아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을 성공시ㅣ지 못했다. 이에 맞서느 토트넘은 전반 10분 나세르 샤들리가 부상으로 교체되고 대신 클린튼 은지를 투입했다. 초반 주춤했던 토트넘은 점차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리버풀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별다른 결실을 얻지 못했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펼쳐졌다. 양 팀 모두 공격 전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38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미뇰렛의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은 후반 45분 찬이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결국 두 팀은 0-0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한편 토트넘의 손흥민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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