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징계에 뿔난 무리뉴, "전자발찌 안 채워 다행"
작성 : 2015년 10월 16일(금) 14:55

조세 무리뉴. 사진=첼시 FC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징계를 받아도 독설은 멈추지 않는다.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징계에 불쾌한 심경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FA는 15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에게 1경기 정지와 50,000파운드(약 8,7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지난 4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 후 심판이 페널티킥을 불어주지 않았다는 불만을 토로했기 때문이다.


징계가 확정되자 무리뉴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는 "나에게 전자발찌를 채우지 않아 행복하다"라며 FA의 징계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벌금과 징계가 수치스럽다"라며 징계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무리뉴의 독설은 계속되고 있다. 까칠함도 이어가며 여전히 자신만의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여론은 예전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첼시의 성적 때문이다.

첼시는 현재 2승 2무 4패로 프리미어리그서 16위에 머물러있다. 성적이 뒷받침된 무리뉴의 언행은 카리스마로 포장되지만, 성적이 나쁠 때 무리뉴의 말은 핑계와 변명으로 이름을 바꿔 돌아온다. 무리뉴 감독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