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캣맘 사건 / 사진=용인서부경찰서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캣맘 사망사건 용의자 신병이 확보됐다.
캣맘 사망사건을 조사 중인 용인서부경찰서는 캣맘 사망사건의 용의자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현재 캣맘 사망사건의 용의자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캣맘 사망사건은 지난 8일 오후 4시40분께 용인시 수지구의 한 18층 아파트 화단에서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박 모씨가 벽돌에 맞아 숨졌다.
사망한 캣맘 박모 씨가 길고양이 집을 짓다가 변을 당한 지점은 해당 아파트 건물의 맨 끝 라인 뒤편으로 경찰은 앞서 누군가가 박모 씨를 향해 벽돌을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이후 경찰은 캣맘 박 모씨가 벽돌에 맞아 숨진 현장에서 나뭇가지가 떨어져 있던 것을 발견, 벽돌이 낙하하며 나뭇가지 끝부분을 부러뜨린 위치를 확인해 전체 18층 가운데 중간층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또 경찰은 CCTV 1개에서 벽돌이 떨어지는 영상을 확보하고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DNA를 채취하며 캣맘 사망 사건의 수사를 이어나갔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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