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모든 것에서 자멸했다"
작성 : 2015년 10월 15일(목) 22:45

김상우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예상 밖 완패의 김상우 감독의 얼굴이 굳었다.

우리카드는 1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18-25 19-25)으로 완패했다.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아쉬운 패배였다.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승점 1점을 수확했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311일만의 남자 프로배구 경기인데다 홈경기인 만큼 기대가 컸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경기 후 김상우 감독은 "총평할 게 없다. 제대로 준비가 안 된 것은 제 책임이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는 강했지만 준비가 안 됐는지 모든 것에서 자멸했다"고 전했다.

3세트에서 군다스를 뺀 것에 대해서는 "외국인선수가 저렇게 공 때리고 성공률이 나오면 어차피 지는 거 안 쓰는 게 낫다"고 일침을 가했다. 군다스는 2세트까지 단 10점, 공격성공률 25%에 그쳤다. 김 감독은 "최근 (군다스의) 컨디션 자체가 무겁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늘도 그랬다. 타점과 펀치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광국 세터와 군다스의 호흡에 대해서도 "오늘은 김광국과 군다스가 맞고 안 맞고의 만주게 아니다"며 "누가 봐도 너무 안 됐고, 어떻게 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토스가 됐다. 상대 블로킹을 볼 여유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오는 18일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