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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강성, '천재문인' 최치원으로 변신…비장미 듬뿍
작성 : 2015년 10월 15일(목) 14:20

임강성 / 사진=디오르골 엔터테인먼트 제공

임강성 / 사진=디오르골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배우 임강성이 15일과 16일 뮤지컬 '최치원'의 무대에 선다.

지난 14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최치원'의 최종리허설과 프레스콜에서 임강성은 신라시대가 낳은 천재문인 최치원 역을 소화해냈다.

2016년 본공연에 앞서 트라이아웃 버전으로 제작된 '최치원'에서 임강성은 최치원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신라인이었지만 당나라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최치원을 감동적으로 잘 그려냈다.

특히 소의 난의 대장격인 황소에게 황소격토문을 전하는 장면에서 임강성은 힘있고 비장한 목소리로 최치원의 심정을 온전히 전했으며 진성여왕과 귀족들 사이에서 시무십조를 읊으며 반대세력에 맞서 격한 떨림을 참고 진심을 다해 진실을 말하는 장면에서는 임강성의 진면모를 볼 수 있었다.

매번 짧지만 강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임강성은 최근 OCN 드라마 '처용2'에서 소름끼치는 사이코패스 조남호역으로 미친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임강성은 '그녀는예뻤다' '용팔이' '신분을 숨겨라'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캐릭터강한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는 중이며, 올해 11월 중국메인채널 CCTV에 방영중인 '멀리서 온 친구(유붕자원방래 有朋自遠方來) 출연, 촬영하여 12월 방영예정이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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