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세계적인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www.leagueoflegends.co.kr)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종로구에 위치한 창덕궁을 찾아 문화유적지 청정활동을 펼쳤다.
문화재청과 협약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라이엇 게임즈의 적극적인 문화재 보호 의지를 반영한 사회환원활동으로 매년 임직원 참여 하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창덕궁 청정활동에는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와 권정현 e스포츠커뮤니케이션본부 총괄 상무를 비롯한 전 임원진과 직원 70여명이 참여했다. 낙엽 쓸기 및 궐내각사, 주합루 및 희정당 등 창덕궁 내 건물 곳곳의 먼지를 털고 쓸어내는 작업 등 다양한 내용의 활동이 병행됐다. 또 청정활동 외 창덕궁 곳곳을 돌아보며 우리 문화유적지의 가치와 조상의 지혜를 실제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사적 제 122호인 창덕궁은 라이엇 게임즈가 총 2회에 걸쳐 플레이어 대상 역사 교육 프로그램 진행한 바 있는 곳으로, 올해는 청정활동을 통해 문화재 보호 활동을 지속 이어가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이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해 자원봉사로 문화유적지 청정활동을 벌인 것은 이번이 7번째다. 지난 2012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경복궁을 방문해 궁궐 안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5월에도 80여 명의 라이엇 게임즈 임직원이 조선왕릉 헌인릉을 방문해 청정활동을 펼친바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대표는 "문화유적지 청정활동은 참여할 때마다 우리 스스로 보람과 뿌듯함은 물론, 뛰어난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감명을 받게 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해 드리기 위한 노력과 동시에,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재와 관련된 사회환원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 게임 내 콘텐츠 판매금액을 문화재 보호 사업에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해 지난해까지 총 18억원 이상의 사회환원기금을 문화재청에 기부했으며, 지난 9월에는 문화재청과 진행한 후원 약정식을 통해 주요 사업에만 8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후원 계획을 발표, 실천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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