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우 매직컬 '더 셜록: GRAVITY 503' / 사진=클립서비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최현우 매직컬 '더 셜록: GRAVITY 503'(이하 '더 셜록')이 오는 11월28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한다.
'더 셜록'은 마술사 최현우가 셜록홈즈로 분해 사건 추리 과정을 마술로 풀어내는 공연으로 범인과의 치밀한 두뇌 대결, 시선을 사로 잡는 화려한 마술 그리고 뮤지컬의 음악과 드라마가 매끄럽게 이어지며 눈과 귀를 만족 시킬 공연으로 주목된다.
작품은 새로운 마술은 물론 대형 뮤지컬 크리에이터와 함께 뮤지컬 넘버와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구성됐다. 기존의 공연은 다양한 마술을 이어서 보여주었다면, 마술과 마술 사이에 드라마와 음악이 녹아 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유기적인 작품으로 완성 시키는 것. 영화, 무대 등에서 사랑을 받은 셜록홈즈의 마술 같은 추리, 영화 같은 반전의 반전이 더해진 스토리, 오프닝부터 곳곳에서 무대를 채워주는 뮤지컬 넘버는 마술의 신비로운 판타지와 뮤지컬의 음악적 판타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풍성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케 한다.
'더 브레인' 등의 매직 콘서트를 통해 최현우와 호흡을 맞춰온 '프리실라' '마마, 돈크라이'의 오루피나 감독이 스토리와 연출을 맡았으며 뮤지컬 '셜록홈즈'의 작곡을 맡아 더뮤지컬어워즈, 한국 뮤지컬 대상 등 국내 유수의 뮤지컬 시상식을 휩쓴 최종윤 작곡가가 전격 합류했다. 장르의 매력을 살린 4곡의 넘버가 삽입 되었으며 실력파 뮤지컬 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물론 FISM 5관왕의 주역인 마술사 최신혁, 박민호가 멀티맨으로 분한다.
마술의 스케일 역시 업그레이드 되었다. 실제 차량과 비행기를 등장시키는 거대한 스케일과 함께 관객 전원이 직접 마술에 참여하며 다잉 메시지를 추리하는 인터렉티브 매직, 탐정 셜록의 위험천만한 탈출 마술 등의 일루전 매직, 증거를 찾아가는 팔러 매직이 이어지고, 3D 영상을 방불케 하는 영상 디자인을 선보인다. 그야말로 공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마술사 최현우의 노하우가 집약된 공연을 120분간 펼쳐낸다.
뮤지컬 '고스트'의 벽 통과 장면이나 '신데렐라'의 의상 체인징 등 최근 뮤지컬에서는 특수효과와 마술의 트릭이 활용 되며 무대 기술의 진화로 주목을 받아왔다. 노래와 스토리가 어우러진 뮤지컬에 마술로 공연에 스펙터클함을 더한 사례는 있었으나 ‘최현우매직컬’과 같이 마술 공연에서 본격적으로 뮤지컬 요소를 반영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술사 최현우는 “공연으로서의 매직 쇼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고 싶었다. 최현우의 매직 콘서트가 아닌 최현우매직컬로 새롭게 만나게 될 '더 셜록'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이라고 말했다.
최현우는 국제 마술대회 클로스업부문 한국인 최초 수상자이자, 가장 큰 국제 마술대회인 FISM월드챔피언십의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선정될 만큼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대표 마술사다. ‘최현우의 매직 콘서트’라는 국내 유일의 마술공연 브랜드로 2002년 시작해 지금까지 10년 이상, 1,000회 이상 지속적으로 공연하며 완성도와 흥행의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며 공연 장르의 한 축을 세웠다. 그간 대형 일루전 마술(대형물건을 사라지거나 이동시키는)로 구성된 ‘상상극장’, 국내 최초 본격적인 멘탈 매직을 선보인 ‘더 브레인’ 등 매 공연마다 새로운 주제와 획기적인 마술을 개발하고 시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흥행 기록을 세워왔다.
'더 셜록: GRAVITY 503'은 당대 최고의 연구가 제이슨이 동료 연구가를 살해하고 세기의 발명품 ‘순간이동 기술’과 함께 증발해 버리는 사건이 발생하며 시작된다. 흔적조차 남기지 않은 범인과, 현장에서 숨겨진 다잉 메시지를 찾으며 추리해가는 마술사 셜록홈즈가 두뇌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11월28일부터 1월3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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