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가을 식중독 증상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가을 식중독에 대한 사람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여름철은 물론 봄이나 가을 겨울에 이르기까지 식중독은 발생할 수 있다. 식중독은 단일 질병의 이름은 아니다. 흔히 오염된 음식물을 먹었거나 음식 자체의 독성으로 발병하는 일종의 임상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가을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 자연독식중독, 화학성 식중독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성 장염을 따로 구분한다. 세균성 식중독은 세균자체에 의한 감염이나 세균에서 생산된 독소에 의한 증상으로 장염비브리오와 살모넬라식중독이 있다.
가을 식중독 중 자연독 식중독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물성 혹은 식물성 독소에 의한 식중독이다. 흔히 감자의 싹이나 독버섯 등을 잘못 먹었을 때 발현된다. 화학성 식중독은 인공적인 화학물에 의한 식중독으로 식품에 첨가되는 유해물질이나 농약을 흡입하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공기를 통해서도 가을 식중독이 일어날 수 있다. 공기나 물 등의 경로로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장염 즉 수인성 식중독이 있는데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가 대표적인 공기를 통한 가을 식중독 예다.
그렇다면 가을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어떤 방법이 있을까. 가을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화하는 게 중요하다. 어패류 육류는 익혀 먹는 습관이 필요하며 나들이 철을 맞아 변질이 쉬운 김밥 등의 보관 및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물을 끓여 먹는 것이다. 물을 끓여 먹는 것 하나 만으로도 많은 식중독을 줄일 수 있다. 심각하지 않은 식중독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치유되지만 상황에 따라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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