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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긴 침묵 깨고 위기의 SK 구했다
작성 : 2015년 10월 13일(화) 21:36

서울 SK 이승준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이승준이 위기에 빠진 SK를 구했다.

서울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80-68로 승리했다. 이날 SK 이승준은 부상 여파가 있는 김민수를 대신해 출전해 12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수가 부상을 당해 골머리를 앓았다. 김민수는 앞서 열린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충돌하며 들 것에 실려나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여파가 있어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SK 문경은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이승준이었다.

이승준은 선발 출전해 15분을 소화하며 12득점을 올렸다. 득점 부분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그가 빛난 던 점은 수비였다. LG 김종규와 매치업을 이뤄 몸싸움에서 피하지 않고 맞섰다. 리바운드 과정에서의 박스 아웃, 일대일 수비 등 굳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일대일 매치업에서 김종규에게 힘으로 밀리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으나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끝까지 버텼다. 이승준은 부상을 당한 김민수와 출전 시간을 배분하며 출전해 승리의 큰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감독은 "득점도 득점이지만 지시한 내용을 잘 이행했다. 리바운드나 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