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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폭발' 연세대, 고려대 잡고 챔프전 3차전 간다
작성 : 2015년 10월 13일(화) 15:39

슛을 시도하는 연세대 최준용 [사진=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최준용이 폭발한 연세대가 고려대를 잡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챔피언은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연세대는 13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고려대에 67-55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패했던 연세대는 1승 1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승부를 3차전까지 끌고 가게 됐다.


최준용이 처음부터 좋은 슛감각을 선보이며 연세대가 앞서 갔다. 그러나 고려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고, 1쿼터는 연세대가 15-14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연세대는 2쿼터 이종현이 없는 틈을 타 빠른 속공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25-16까지 달아났다. 고려대는 휴식을 부여했던 이종현을 다시 투입했고, 32-33까지 따라가며 대등하게 전반전을 끝냈다.

안방에서 고려대에 우승을 내줄 수 없다는 각오로 뭉친 연세대는 최준용을 중심으로 착실히 점수를 쌓아 나갔다. 천기범도 득점을 도우며 점수차를 벌렸다. 연세대는 3쿼터를 51-39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지난 1차전에서 체력적인 문제를 보였던 최준용은 적절한 체력 관리로 4쿼터에도 맹활약을 선보였다. 최준용은 중거리 슛 성공 이후 이종현의 골밑슛까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고려대의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연세대는 67-55로 승리를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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