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잉글랜드가 예선 10전 전승의 막강한 경기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 본선 전망을 밝혔다. 2018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도 본선에 직행했다. 러시아와 직행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친 스웨덴이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이미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던 잉글랜드는 13일 리투아니아의 빌니아우스 LFF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유로 2016 E조 예선 10차전에서 3-0 승리를 챙기며 10전 전승의 막강한 경기력을 뽐냈다. 스위스는 에스토니아를 1-0으로 잡고 2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산 마리노를 2-0으로 꺾은 슬로베니아가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러시아는 13일(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몬테네그로와의 유로 2016 G조 예선 10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러시아는 전반 33분과 37분 터진 올레그 쿠즈민과 알렌산드르 코코린의 연속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같은 조의 스웨덴도 몰도바를 상대해 이브라히모비치, 에르칸 젠긴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지만, 러시아(승점 20)에 승점 2점이 모자란 승점 18로 3위로 밀려났다.

C조 스페인은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서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쇼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슬로바키아는 룩셈부르크를 4-2로 대파하며 2위 자리를 꿰찼고, 스페인에 진 우크라이나가 3위로 밀리며 플레이오프서 다시 한 번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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