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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사건 범인 찾을 수 있는 단서 나왔다
작성 : 2015년 10월 13일(화) 07:36

용인 캣맘 사건. 사진=용인서부경찰서 제공

용인 캣맘 사건. 사진=용인서부경찰서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정진 기자] 캣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벽돌 투척 지점을 추산할 수 있는 단서를 찾았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2일 길고양이 집을 만들던 박 모씨가 벽돌에 맞아 숨진 현장인 용인시 수지구 A아파트 104동 앞에 어른 손바닥 크기의 나뭇가지가 떨어져 있던 것에 착안, 나무에 남은 벽돌의 낙하 흔적을 조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벽돌이 낙하하며 조경수 나뭇가지 끝부분을 부러뜨린 위치를 확인했고 벽돌 투척지점이 104동 5·6호 라인의 전체 18층 가운데 중간층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또 경찰은 CCTV 1개에서 벽돌이 떨어지는 영상을 확보, 분석하고 해당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DNA를 채취했다고 사건 수사에 대해 언급했다.


김정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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