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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연세대 잡고 대학리그 3연패 시동
작성 : 2015년 10월 12일(월) 15:59

고려대 문성곤 이종현 [사진=김현민 기자]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고려대가 연세대를 물리치고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챔피언의 자리에 바짝 다가섰다.

고려대는 12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연세대에 68-58로 승리를 거뒀다. 3전 2선승제의 챔프전에서 먼저 1승을 올리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고려대는 대학리그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을 기회를 얻었다.


1쿼터는 고려대가 리드를 잡았다. 문성곤의 3점슛으로 7-0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연세대는 최준용과 박인태, 김진용 등 2m가 넘는 장신 선수들을 투입, 높이를 보강했다. 골밑에서 대등하게 싸운 연세대는 부지런히 고려대를 쫓아갔다.

고려대는 2쿼터에 이종현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연세대는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최준용은 역습의 중심이 되어 팀을 이끌었다. 이종현은 연세대의 더블팀 수비에도 동료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플레이를 펼쳤고, 투핸드 슬램덩크로 연세대의 기선을 제압했다. 고려대는 41-3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고려대의 리드가 계속됐다. 그러나 연세대의 반격도 매서웠다. 연세대는 4쿼터 허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2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고려대는 문성곤이 연세대의 추격 흐름을 끊는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문성곤은 덩크슛까지 터트리며 연세대의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고려대의 68-58로 승리를 거뒀다.

챔프전 2차전은 13일 오후 2시 연세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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