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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 "집중력 부족 아쉬워, 보완해 나갈 것"
작성 : 2015년 10월 09일(금) 15:47

이상민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잠실실내=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을 지적했다.

삼성은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경기에서 79-72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 승리로 홈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 5승 5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 집중력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 집중력 부족이 아쉽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턴오버와 함께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며 경기 막판 보여준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어 "4쿼터 턴오버가 많았는데 강팀은 그런 단점이 없다. 4쿼터 막판 보인 모습이 다음 경기 때부터 다른 팀들에게 공략당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 앞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동부 허웅을 효과적으로 막은 부분에 대해서 "최근 허웅이 동부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고 경기의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했다. 허웅을 막은 이시준이 비록 많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2라운드부터 3쿼터에 한해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이 가능하다. 삼성 역시 이날 3쿼터 라틀리프와 하워드를 동시에 투입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라틀리프와 하워드가 동시에 투입된 후 경기력이 썩 마음에 들었다 하기에는 힘들다. 하워드에게 주위 선수들을 살려주고 리딩에 대한 측면을 강조했는데 어느 정도 잘 해낸 것 같다. 속공에서 치고나가는 부분도 좋았고 장점이 확실히 있는 선수이기에 앞으로 더 괜찮아 질 것이다"고 밝혔다.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시작한 삼성은 오늘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SK와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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