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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리아에 3-0 완승…E조 1위 도약
작성 : 2015년 10월 09일(금) 09:06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일본이 시리아를 꺾고 한숨을 돌렸다.

일본은 8일(한국시간) 오후 오만 무스카트 알시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시리아에 3-0 대승을 거뒀다. 3승1무(승점 10)을 기록한 일본은 3승1패(승점 9)에 그친 시리아를 제치고 조 1위로 도약했다.

싱가포르와의 홈경기에서 어이 없는 무승부에 그쳤던 일본은 그동안 시리아에게 조 1위 자리를 내준 채 줄곧 조 2위를 지켰다. 조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만 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 등 정예 멤버들을 모두 기용하며 필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초반은 일본의 기대대로 풀리지 않았다. 시리아는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일본은 시리아의 강력한 수비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시간만 보냈다. 전반 중반 이후 공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오히려 시리아의 빠른 역습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하프타임동안 전열을 정비한 일본은 후반 들어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결국 후반 8분 오카자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혼다가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일본은 후반 25분 오카자키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는 우사미의 쐐기골까지 나왔다. 일본은 난적 시리아를 3-0으로 꺾고 최종예선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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