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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 오리지널 30주년 맞아…英 특별 갈라 공연 진행
작성 : 2015년 10월 08일(목) 11:14

뮤지컬 레미제라블 2015 한국 공연 포스터 / 사진=레미제라블 코리아 제공

뮤지컬 레미제라블 2015 한국 공연 포스터 / 사진=레미제라블 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리지널 공연이 30주년을 맞았다.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레미제라블' 오리지널 공연이 30주년을 기념하여 8일 오후 7시(현지시간) 영국 퀀즈극장(Queen’s Theatre)에서 갈라 공연을 진행한다.

갈라 공연에서는 현재 영국공연 중인 배우들과 지난 공연을 빛내 온 알 피보, 존 오웬, 콤 윌킨슨 등 '레미제라블'의 특별한 게스트가 모여 함께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갈라 공연은 모든 티켓 수입을 세이브 더 췰드런(Save the Children)을 통해 시리아 어린이들에게 기부할 계획으로 한국의 배우들은 물론 뉴욕, 시드니, 일본 배우들도 30주년을 축하하는 노래 영상으로 무대 위에 참여하게 된다.

'레미제라블'은 지난 1985년 10월 8일 시작되어 30년간 롱런 하고 있는 장수 뮤지컬이다. 개막 이후 30년 간 전 세계 44개국 319개 도시에서 22개 언어로 공연됐으며 약 총 700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작품은 기구한 운명의 길을 걷는 장발장의 숭고한 인간애와 박애정신, 그리고 인간의 원초적이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그린다. 빅토르 위고의 고전적 스토리의 깊이와 탄탄함은 물론 웅장한 선율의 음악이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레미제라블'은 오는 11월15일까지 대구에서 공연을 마치고 11월28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새롭게 개막한다. 정성화, 조정은, 김우형, 박지연, 양준모, 김준현, 전나영 등이 캐스팅 됐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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