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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설' 게르트 뮐러, 알츠하이머 투병 중
작성 : 2015년 10월 07일(수) 10:36

게르트 뮐러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독일을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는 '전설' 게르트 뮐러(70, 독일)가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이다.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뮐러가 오랫동안 알츠하이머로 투병해왔으며, 올해 2월부터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서 총 585경기를 뛰며 533골을 터트렸다. 분데스리가 4회 우승, 독일컵 4회, 유러피언컵 3회 우승 등 팀을 독일과 유럽 정상으로 이끌었다. 또한 분데스리가서 통산 365골을 기록해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국가대표로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1972년 유럽선수권대회, 1974년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뤘으며, 1970년에 열린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10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설' 뮐러에 대한 예우를 확실히 했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투병 중인 뮐러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뮐러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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