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 사진=EMK 뮤지컬 컴퍼니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무시무시한 여인으로 돌아온다.
차지연은 오는 12월2일 개막하는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으로 출연한다. 댄버스 부인은 레베카에 대한 집착 때문에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를 위협하는 캐릭터로 작품 특유의 미스터리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이다.
차지연은 뮤지컬 '드림걸즈' '서편제' '카르멘' 등 작품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혼신의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극찬을 받는 국내 최고의 디바다. 그 동안 차지연의 '레베카' 출연을 기원하는 뮤지컬 팬들이 많았던 만큼 이제야 성사된 차지연의 출연은 뮤지컬 팬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뮤지컬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에 이어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작품에 출연하는 차지연은 더욱 섬세한 감정과 풍부한 음색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극을 사로잡는 최고난이도의 댄버스 부인 넘버를 완벽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차지연이 출연하는 '레베카'는 오는 12월2일 부산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투어를 거친 후, 2016년 1월6일부터 3월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류정한,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 김윤아, 신영숙, 김보경, 송상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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