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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배구팀, 세계군인체육대회 이란에 3-0 완승
작성 : 2015년 10월 06일(화) 20:34

상무배구팀 /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한국 상무배구팀이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이란을 꺾으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상무는 21점과 15점을 각각 올린 김정환, 안준찬의 활약으로 당초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되었던 이란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8,25-21,25-22)으로 완승했다. 따라서 현재까지 4승을 거둔 상무는 A조 1위를 확정지으며 4강전에 진출했다.

경기내내 안정적이었다. 경기 중후반까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양팀은 세트 후반 들어 기복이 없는 상무가 기회를 포착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안준찬, 김정환의 공격 라인에 공재학까지 가세하며 알토란같은 점수를 보탰고 수비라인 또한 탄탄했다. 세터 이효동 또한 매세트 2-3점 차로 뒤지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고르게 공을 분배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박삼룡 감독은 강한 서브로 이란의 10번 하메드선수를 공략하여 수비라인을 흔들고 공격력을 약화시킨 것을 주 승인으로 꼽았다. 또한 "수비가 안정됨으로써 다양한 세트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고 이효동의 볼분배도 좋았으며 고비 때마다 블로킹으로 상대방의 기세를 꺾었다"고 덧붙였다.

A조 1위를 확정지은 상무는 4강전에서 B조 2위와 맞붙는다. B조 2위는 내일까지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하지만 이집트나 브라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과 이집트는 현재 큰 키와 강력한 힘으로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다.

박삼룡 감독은 "양팀 모두 공격, 블로킹, 서브 모두 좋을 뿐만 아니라 기복이 없는 팀"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상무의 4강전은 10월9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한편 여자 경기에서는 중국이 3연승을 거두며 1위를 브라질이 뒤를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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