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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패션·디자인·식음료를 만나다…'그레이트 위크' 개최
작성 : 2014년 03월 31일(월) 16:12

매튜 그레이 영국투자무역청 그레이트 위크 프로그램 매니저가 31일 서울 정동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영국의 유망한 기업을 외국에 소개하는 '그레이트 위크'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김은애 기자]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대사가 31일 서울 정동 영국대사관저에서 영국의 유망한 기업을 한국 등 외국에 알리는 '그레이트 위크'(Great Week) 행사를 소개했다.

그레이트 위크는 영국 정부가 주도하는 그레이트 브리튼 캠페인의 하나로 자국의 방문, 유학,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2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 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된 그레이트 위크 개막 기자간담회에서 "몇 년 전부터 영국 기업의 비석유 제품 한국 수출액이 매년 15~16%씩 증가하고 있고 이는 정부의 캠페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들은 트렌디하고 품질을 고집하는 똑똑한 소비자"라며 "영국의 우수한 디자인, 패션, 식음료를 더 많이 알고 유익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그레이트 위크에는 영국의 디자인, 패션, 식음료 기업 45개 업체가 참여하며 31일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디자인 세미나, 2일 패션 세미나, 3일 맥주 페스티벌, 4일 기업 사절단의 개별 미팅으로 진행된다.

그레이트 위크 프로그램 매니저이자 기업 사절단 대표를 맡은 매튜 그레이는 "해외 바이어와의 계약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한국 외에도 터키, 중국, 말레이시아 등 10개 국가에서도 추가로 그레이트 위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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