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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 성료…새 시즌 준비 완료(종합)
작성 : 2015년 10월 06일(화) 16:29

배구 구단

[리베라호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NH농협 2015-2016 V리그가 팬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6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2층 베르사이유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남자부 7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 외국인선수들이 참가해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전했다.


이날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겸손한 마음으로 도전한다고 생각해 정상의 문을 두드리겠다"고 새 시즌을 맞이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전력의 돌풍을 이끈 신영철 감독 역시 "우승을 향할 준비가 돼 있다.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승후보로 지목된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은 "선수들이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졌다"며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 공언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신임 사령탑들의 각오 역시 만만치 않았다.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은 "젊은 감독으로서 패기와 파이팅이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역시 "스피디한 배구를 추구한다"며 "올 시즌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시즌에 돌입하는 KB손해보험 강성형 감독은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고, KOVO컵 우승팀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내려갈 곳이 없는 만큼 부담 없이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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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각오 역시 감독 못지않았다. OK저축은행 송명근은 "이번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삼성화재 고희진은 "산 정상에서 내려오니 춥고 힘들었다"며 "다시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한국전력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전광인 역시 "이번 시즌 더 높이 오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군복무 이후 다시 V리그로 복귀하는 대한항공 한선수는 "이번 시즌 많은 선수들이 돌아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약속했고,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팬들에게 만족을 주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권영민은 "다른 팀들이 무시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우리카드 최홍석은 "지난 시즌은 뒤에서 1등을 했지만, 올 시즌은 앞에서 1등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외국인선수들 역시 새 시즌을 기대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한국전력 얀 스토크는 "새로운 경험이라 기대가 된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했다. 최고참 외국인선수가 된 대한항공 마이클 산체스는 "새로운 스타일의 배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3년 만에 나란히 V리그로 돌아온 현대캐피탈 오레올 까메호와 KB손해보험 네멕 마틴은 다시 밟은 한국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리카드에 합류한 군다스 역시 좋은 결과를 자신했다.

한편 2015-2016 V리그는 오는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여자부 첫 경기는 11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맞대결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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