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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들 "좋은 모습 보여줄 것"
작성 : 2015년 10월 06일(화) 15:51

배구 구단

[리베라호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5-2016 V리그 무대를 누빌 외국인선수들이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6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2층 베르사이유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남자부 7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 외국인선수들이 참가해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전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아직 외국인선수가 결정되지 않은 OK저축은행과 역시 새 외국인선수 괴르기 그로저가 팀에 합류하지 않은 삼성화재를 제외한 5개 구단의 외국인선수들이 참석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한국전력 얀 스토크는 "한국 팬들에게 먼저 인사를 드리고 싶다. 한국 배구를 경험하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라 기대가 된다"며 "마틴과 친분이 있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친선경기를 통해 많은 준비를 했다. 다가오는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대한항공 마이클 산체스는 한국무대 최고참 외국인선수답게 "안녕하세요. 대한항공 마이클 산체스입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지난해 범실이 많았다. 올해는 많은 연습경기를 했고 그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훈련 방식이 바뀌어 새로운 스타일의 배구를 보여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2-2013시즌 이후 3년 만에 V리그 무대를 밟은 현대캐피탈 오레올 까메호는 "좋은 감독님 아래에서 좋은 배구를 배우고 있다. 감독님이 원하는 빠른 배구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대캐피탈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역시 3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한 KB손해보험 네멕 마틴은 "한국에 입국을 해서 4개월 동안 친선경기를 통해 시즌을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우리카드 군다스는 "두 달 전에 팀에 합류했다. 중요시했던 것은 호흡과 스태프들과의 소통인데 잘 된 것 같다. 훈련과정도 잘되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5-2016 V리그는 오는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여자부 첫 경기는 11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맞대결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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