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게임업체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가 지난 29일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플레이어 30명과 함께 올해 첫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마쳤다.
교육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한양도성을 탐방하며 도성 축조에 얽힌 역사적 지식에 대해 배웠다. 또 성균관에서 한국 전통 예절을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총 모집 인원은 30명이었으며, 7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약 2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구성원은 10대 청소년 8명과 20~30대 성인남녀 22명이었다.
교육을 이수한 한 대학생 참가자는 "한양도성은 자연과의 절묘한 조화로 운치가 있었다"며 "온고지신의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모든 참가 신청 사연들에 진정성이 묻어나 선정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한국 문화유산이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활동은 7~8월을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매달 진행될 예정이다.
장용준 기자 zelra@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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