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수정 기자]봄을 맞아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너나할 것 없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고가 원단인 '고어텍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제품의 가격을 낮춤과 동시에 국내 아웃도어 환경에 맞는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중 하나인 밀레는 초경량 소재 '라이트 엣지'를 선보였다. 이들은 '라이트 엣지'로 만든 '에르조그 LT 재킷'은 가볍고 투습력이 높아 땀 배출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17만 9000원.
레드페이스는 올해부터 수입 소재의 비중을 줄이고, 자체 개발 소재인 '콘트라텍스'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이미 지난 겨울 재킷에 '콘트라텍스' 사용 비중을 63%로 높인 바 있다.
레드페이스가 봄 신상품으로 출시한 '콘트라 맥스 클라임 재킷'은 '콘트라텍스 엑스투오 프로' 소재를 사용해 투습·방풍 기능을 높였다. 가격은 16만 8000원.
한편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브랜드 출범 40주년을 맞아 자체 개발 소재 '아토텍'을 내놓았고, 블랙야크는 한국 지형에 맞춘 '야크테크' 소재를 개발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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