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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늘어난 야외활동으로 '어이쿠 무릎이야'
작성 : 2014년 03월 31일(월) 14:04
[스포츠투데이 이수정 기자]봄을 맞아 늘어난 야외활동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무릎관절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최근 5년간(2009-2013) 월 평균 무릎관절증 환자는 매년 3월 14.6%, 4월 4.0%, 5월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증가세의 원인은 겨울 동안 저하된 신체 상태로 봄철 야외활동을 즐기려 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 점유율은 여성이 약 72.2%~73.7%, 남성은 26.3%~27.8%로 여성이 5년간 평균 약 2.7배가량 높다.

나이별로는 2013년을 기준으로 70세 이상이 36.4%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60대가 28.9%, 50대는 24.0%였다. 즉 진료인원 10명 중 9명이 50대 이상 중·노년층인 셈이다.

30세 미만의 연령에서는 남성이 60%로 다소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30대 이상부터는 여성의 비율이 높았다. 특히 50세 이상부터는 여성이 70% 이상을 차지해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여성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현상은 폐경 이후 여성의 에스트로젠 분비가 급격히 줄어 골밀도가 감소하는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전문가들은 무릎관절증 예방을 위해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 무릎 관절의 부담을 줄여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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