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다음달 1일 제52회 진해군항제의 개막을 앞두고 31일 오후 중원로타리 잔디광장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이미 진해 시내는 고운 색깔의 벚꽃으로 가득 찼다.
이날 경남 창원시는 진해 시내 벚꽃이 90% 가량 개화했다고 전했다. 최근 한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고온 현상이 계속되자 개화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진해 시내 벚꽃은 지난 24일부터 피기 시작했다. 특히 여좌천 일대는 수십 그루의 벚나무들이 만개해 벚꽃 터널을 이뤘다.
여좌천 일대는 미국 CNN방송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 가운데 벚꽃 명소로 꼽은 곳이다. 또 경화역 주변 철로변과 장복산 조각공원, 제황산 공원, 안민고개길 등도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창원시는 만개한 벚꽃이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지만 않는다면 일주일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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