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40대 여성의 미니스커트와 슬림핏 청바지 구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40대 여성이 즐겨 찾는 패션 아이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미니스커트 판매량이 44%, 슬림핏 청바지의 판매가 47% 증가했다.

20대 여성의 상징과도 같은 스태디움 점퍼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이 점퍼는 53%나 많이 팔렸다. 일명 '과잠바'라고 불리는 이 점퍼는 특유의 발랄한 이미지로 대학가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다.

중년층의 패션 변화는 색상에서도 나타났다. 중후한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모노톤 색상을 고집했던 과거와 달리, 옐로·오렌지·그린·퍼플 등의 선명한 색깔의 판매량도 250% 이상 성장했다.

아이스타일24 관계자는 "2030을 겨냥한 기획전에 40대와 50대 여성이 몰릴 만큼 중년 세대의 소비가 과거와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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