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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미디어데이를 웃음으로 물들인 GS칼텍스
작성 : 2015년 10월 05일(월) 16:46
[리베라호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GS칼텍스 이선구 감독과 이소영이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5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2층 베르사이유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여자부 6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 외국인선수들이 참가해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이선구 감독과 이소영은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주변의 웃음을 이끌어내며 미디어데이의 분위기를 밝게 했다.


포문은 이소영이 열었다. 이소영은 새 시즌을 앞둔 소감을 밝히면서 "감독님이 저를 (미디어데이에) 데리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선구 감독도 "언론매체에서 이소영을 데리고 오라고 선택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GS칼텍스의 새 외국인선수 캣 벨도 만만치 않았다. 캣 벨은 미디어데이 도중 "한국 음악을 매우 사랑한다"며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꼽은 '링마벨'을 직접 불렀다. 또한 이선구 감독의 성대모사로 "오케이"(OK) "허리 허리"(Hurry Hurry)를 따라해 유쾌함을 드러냈다.


한편 2015-2016 V리그는 오는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여자부 첫 경기는 11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맞대결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정준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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