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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첫 인사…한국무대 소감 전해
작성 : 2015년 10월 05일(월) 16:07
[리베라호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새롭게 V리그 무대를 밟은 외국인선수들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인사를 전했다.

5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2층 베르사이유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여자부 6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 외국인선수들이 참가해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각오를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리즈 맥마혼은 "첫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기량 발전이다. 외국인 선수인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에 상응해 IBK기업은행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 인사를 전한 한국도로공사 레즐리 시크라는 "도로공사에 와서 많은 애정을 받고 있다. 정규시즌 챔피언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건설 에밀리 하통은 "팀에서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고, 일본 전지훈련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며 "개인적으로 리그 우승도 있지만, 각 게임마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최선을 다해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녕하세요. 테일러입니다"라고 가장 긴 한국말 인사를 전한 흥국생명 테일러 심슨은 "선수로서 개인적인 기량 발전이 첫 목표"라며 "한국에서의 생활도 즐기고 싶다. 우리팀이 5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못 갔는데 반드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GS칼텍스 명예회복의 열쇠가 된 캣 벨은 "모든 선수들의 목표가 우승일 것"이라며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열린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KGC인삼공사 헤일리 스펠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했다.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여름에 열심히 연습한 만큼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개인적인 목표는 내가 100% 실력을 발휘해 팀과 감독님이 만족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5-2016 V리그는 오는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여자부 첫 경기는 11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맞대결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정준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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