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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감독들이 예상한 우승후보는?…IBK기업은행·흥국생명
작성 : 2015년 10월 05일(월) 15:43
[리베라호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6개 구단 사령탑들이 예상한 우승후보는 어떤 팀이었을까?

5일 오후 2시30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2층 베르사이유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여자부 6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 외국인선수들이 참가해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날 각 팀의 감독들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어떤 팀과 만날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어떤 팀이 가장 우승에 가까운 위치에 있는지를 묻는 것이었다.

가장 많이 언급된 팀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었다. KGC인삼공사 이성희 감독은 "IBK기업은행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 역시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챔프전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대건설 양철호 감독은 "모든 팀이 강팀"이라면서도 "바람이 있다면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과 KOVO컵에서 패했던 IBK기업은행과 붙어보고 싶다"고 설욕을 다짐했다. 한국도로공사 이호 감독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 흥국생명"이라면서도 "챔프전에 가면 우리가 당연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중한 태도를 취한 사령탑들도 있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계속해서 흥국생명이 챔프전 진출 후보로 언급되자 "예상이 빗나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챔프전 진출팀은)스케줄과 돌발적인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역시 "한 팀을 생각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다섯 팀 모두 올라올 자격이 있다. 특히 외국인선수 제도가 바뀌어 초반 라운드가 지나가야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굳이 뽑자면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5-2016 V리그는 오는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여자부 첫 경기는 11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맞대결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정준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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