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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25점…오리온 3연승 단독 선두 질주
작성 : 2015년 10월 04일(일) 20:57
[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고양 오리온이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86-74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오리온은 8승1패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5승 3패를 기록, 전주 KCC와 공동 2위가 됐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25점 9리바운드, 김동욱이 20점 7어시스트, 허일영이 18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전자랜드는 알파 뱅그라가 29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뒤를 받쳐줄 선수가 아쉬웠다.

1쿼터를 21-12로 앞서며 기선을 잡은 오리온은 2쿼터 헤인즈가 10점을 터뜨리며 전반을 51-34로 크게 리드한 채 끝냈다.

3쿼터 전자랜드는 뱅그라가 10점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외곽포가 침묵하며 오리온 수비를 골밑으로 모여들게 했고 공격의 활로를 좀처럼 찾지 못했다. 오리온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68-51로 3쿼터를 마쳤다.

뱅크라의 득점포는 4쿼터에도 이어졌지만 수비가 오리온의 득점포를 막지 못 했다. 오리온은 2분24초 문태종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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