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성근 기자]원주 동부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동부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78-67로 이겼다. 이로써 동부는 시즌 전적 4승5패를 기록, 최근 5경기 1승4패 부진을 털어냈다.
허웅은 1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에 3점에 그쳤지만 후반에 14점을 몰아넣었다. 로드 벤슨도 더블더블(17점 14리바운드)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접전을 이어갔다. 1쿼터를 18-19로 마친 동부는 2쿼터 벤슨이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두 번의 덩크와 박지훈의 외곽슛이 살아나며 36-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엔 허웅이 7득점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한정원도 4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SK도 최원혁의 득점포를 앞세워 차분하게 공격을 운영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55-52, 동부가 3점을 앞선채 3쿼터를 마쳤다.
승부는 마지막 쿼터에 갈렸다. 동부는 4쿼터 시작 1분 30초 동안 SK를 무득점에 묶어뒀다. 벤슨이 골밑 득점, 김종범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60-52로 앞서나갔다. 허웅은 내외곽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상대진영을 휘저었다. 결국 동부는 쿼터 중반 66-54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챙겼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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