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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마리오 리틀, KGC 승리 일등공신 등극
작성 : 2015년 10월 03일(토) 21:16

마리오 리틀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안양=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마리오 리틀(안양 KGC)이 긴 부진의 터널의 빠져나와 팀에 승리를 안겼다.

안양 KGC는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부산 KT와 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이날 KGC의 리틀은 16분을 소화하며 1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틀은 프랭크 로빈슨의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하지만 한국 농구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며 부진에 시달렸다.

이날 경기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중반 여전히 슛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찰스 로드가 5반칙 퇴장 당했고 리틀의 활약을 필수였다.

리틀은 많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수비와 골밑에서 굳은 일을 맡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코트니 심스와 큰 신장차를 극복하고 그를 밀어내며 골밑을 사수했다. 심스 역시 5반칙으로 퇴장 당하자 리틀은 더욱 힘을 냈고 4쿼터 막판 결정적인 3점슛과 경기를 끝내는 위닝샷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리틀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큰 기회가 맞아 집중력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드에 비해 출전 시간이 적은 것에 대해서 "지금까지 출전 시간이 적었던 적이 없었다.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지만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통해 극복하려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첫 홈경기에 경기장은 찾아준 팬들에게 "열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줌으로써 팬들도 열광했고 더 열심히 하고 싶다. 앞으로 경기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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