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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삼성에 83-82 역전승…삼성전 21연승 행진
작성 : 2015년 10월 03일(토) 17:18

유재학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울산 모비스가 서울 삼성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모비스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삼성과 경기에서 빅터의 역전 3점슛에 힘입어 83-82,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삼성전 21연승을 이어가며 삼성 천적의 모습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은 삼성이 주도했다. 삼성은 1쿼터 초반 라틀리프와 김준일 더블 포스트의 위력을 바탕으로 모비스 골밑을 공략했다.

모비스는 김준일과 라틀리프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해 골밑 장악력을 완전히 내주며 전반을 40-51로 10점차 이상 뒤진 채 마쳤다.

3쿼터부터 모비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클라크를 대신해 투입된 빅터가 라틀리프를 상대로 골밑에서 버텨줬고 전반 침묵했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하며 62-66까지 추격했다.

4쿼터 역시 모비스의 기세는 이어졌다. 빅터가 김준일, 라틀리프 트윈 타워를 상대로 득점을 쌓아갔고 천대엽과 김종근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빅터는 종료 26초를 남겨두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83-82 역전을 만들었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임동섭이 공을 차는 실책을 범해 모비스전 연패 행진을 마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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