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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독감 차이 같아보여도 '이런 게' 달라요
작성 : 2015년 10월 02일(금) 19:03

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사진=영화 감기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감기와 독감 차이가 가을철 환절기로 인해 일교차 주의보가 발령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건강지식센터 건강칼럼에 따르면 감기는 면역력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절기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는데 우리의 몸은 외부의 기온 변화에 따른 체온의 변화를 막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외부 기온차이가 너무 심하면 우리의 몸이 이에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 저하로 여러 질환이 발생하는데 그 중 하나가 감기다. 감기에 대해 그 증상이 심해진 상태가 독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지만 감기와 독감 차이는 원인 증상 합병증 등이 있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감기와 독감 차이 중 원인은 다음과 같다. 감기는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으로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늦봄과 초가을 환절기에는 리노바이러스가 많고 추운 한겨울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많다.

감기와 독감 차이 중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A, B, C 세 가지 형태가 있다. 그 중 A형이 변이를 자주 일으켜 2009년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90%를 차지한다.

감기와 독감 차이 중 증상도 각자 특징을 보인다. 감기와 독감 차이 중 감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이 있다. 감기 증상은 1~2주 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된다.

독감은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피로감 또는 식욕부진 등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며 인후통 기침 콧물 혹은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증상 없이 호흡기 증상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침을 하거나 목이 아프다고 해서 무조건 감기에 걸렸다고 속단해서는 안 된다.

감기와 독감 차이는 예방에서도 그 모습이 비슷한 듯 조금씩 다르다. 감기와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어 손에 묻어 있을 수 있는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비비지 않아야 한다.

감기와 독감 예방을 위해 샤워를 할 때에는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몸의 급격한 체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공기가 건조해지면 기도 역시 건조해져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40~60%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의 경우 그 원인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200여 가지가 넘기 때문에 예방백신이 존재하지 않으나 독감은 예방접종으로 70~90%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예방접종의 효과가 1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접종해야 한다.

감기와 독감 차이 중 독감만이 예방주사가 중요한데 건강한 사람이라면 굳이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65세 이상 노인과 5세 이하 유아나 어린이, 심혈관계·호흡기계·신장 등에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암·당뇨 등 대사 및 면역장애자는 접종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감기와 독감 차이 중 독감만이 가능한 예방접종은 늦어도 독감 유행이 시작되기 2주전인 11월초까지는 하도록 해야 한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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