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152경기' 카시야스, UCL 최다출전 신기록 달성
작성 : 2015년 09월 30일(수) 11:44

FC포르투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적을 옮겨서도 전설의 행진은 멈추지 않는다. FC포르투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 신기록을 달성했다.

카시야스는 30일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2차전 첼시와의 경기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를 지켜냈다. 그는 이 경기로 챔피언스리그서 152번째 출장 기록을 세우며 종전까지 자신과 차비 에르난데스가 가지고 있던 151회 출장 기록을 경신했다.


1999년 9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서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선 카시야스는 2000년과 2002년, 2014년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총 150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르투로 이적한 뒤에도 그의 출전은 계속됐고, 결국 포르투전 승리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앞으로의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 기록 역시 카시야스 자신에 의해 새롭게 써질 것으로 보인다. 부상 등의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카시야스가 주전 골키퍼 장갑을 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기록 경신에 있어 별다른 경쟁자도 없다. 151경기에 나선 차비는 카타르로 떠났고, 그 뒤는 118경기로 출전 횟수가 크게 차이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뒤따르고 있다. 이적 후에도 계속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카시야스의 최다 출전 기록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기대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