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두쥐안 /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예슬 기자] 태풍 두쥐안이 대만과 중국 등지에 무시무시한 위력을 떨치며 태풍 두쥐안 한국 영향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3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이남지방은 21호 태풍 두쥐안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간접 영향을 점차 받아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겠고 충청이남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는 비가 오며 낮에 전남해안부터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충남남부에도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21호 태풍 두쥐안 영향으로 30일 한반도 전역에 비 소식을 예보했다. 기상청은 밤부터 내일(10월 1일) 낮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지역, 지리산 부근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또 21호 태풍 두쥐안 영향으로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21호 태풍 두쥐안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현돼 한반도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으나 지난 29일 21시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며 중국 푸저우 서쪽 약 270 km 부근으로 육상, 타이완(대만)에 인명피해와 함께 큰 피해를 낳았다.
김예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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