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프리미어리그 선수랭킹에서 110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29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발표한 EA SPORTS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에서 1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주전 313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던 손흥민은 지난주 172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주 다시 62계단 상승한 110위에 자리하며 성공적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4-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진을 교란시켰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지난주 283위보다 9계단 상승한 274위에 자리했다. 기성용은 지난 26일 오후 11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시즌 초반 부상과 대표팀 차출 등으로 주전 자리에서 밀렸던 기성용은 다시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반면 지난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지난주보다 20계단 하락한 375위에 머물렀다.

한편 레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와 제이미 바디는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7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로물루 루카쿠(에버튼)가 3위로 뒤를 이었다. 드미트리 파예(웨스트햄),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로스 바클리(에버튼)이 차례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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