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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 맹활약' KCC, 삼성 꺾고 공동 3위 등극
작성 : 2015년 09월 29일(화) 15:00

전태풍[사진=김현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꺾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CC는 29일 오후 2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0-61로 승리했다. 두 팀은 나란히 4승3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KCC는 1쿼터부터 전태풍을 앞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태풍은 빠른 스피드로 내외곽을 넘나들며 삼성의 수비를 교란시켰다. 그사이 포웰도 김태홍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1쿼터는 KCC가 23-9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끌려가던 삼성은 2쿼터 들어 라틀리프와 김준일을 앞세워 골밑 공략을 시도했다. 그러나 가드진 대결에서 KCC가 삼성을 압도했다. KCC는 2쿼터에서도 전태풍과 에밋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3-26까지 벌어져 있었다.

3쿼터에서도 KCC의 우위는 변함이 없었다. 김태홍과 전태풍이 상대 수비를 교란하면 포웰이 빈틈을 파고들었다. 삼성은 이시준의 외곽포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잦은 턴오버로 스스로 자멸하고 말았다. 3쿼터가 끝났을 때는 61-42까지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었다.

KCC는 4쿼터 들어서도 여러 선수들이 번갈아 득점에 가세하며 삼성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경기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KCC의 80-61 승리로 끝났다.

KCC는 전태풍(17득점)을 비롯해 에밋(15득점) 김태홍(12득점) 정희재(11득점) 등이 고루 활약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삼성은 라틀리프가 10득점에 묶인 것이 아쉬웠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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