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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진 삼성, 오리온스 6연승 저지
작성 : 2015년 09월 27일(일) 19:57

삼성 이상민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서울 삼성이 달라졌다. 무패행진을 벌이던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까지 잡았다.

삼성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82-81,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성적 4승 2패를 기록했고 오리온스는 개막부터 이어오던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두 팀은 1쿼터부터 팽팽히 맞섰다. 삼성은 라틀리프와 김준일을 중심으로 하는 포스트 플레이를 펼쳤고 오리온스는 헤인즈를 중심으로 공격으로 맞섰다. 리드는 삼성이 잡았다. 김준일이 10점을 몰아넣어 20-15로 앞서며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삼성은 2쿼터 오리온스에게 역전을 내줬으나 장민국, 박재현의 외곽포가 연속으로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44-33으로 11점차 앞서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는 론 하워드의 시간이었다. 라틀리프가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들어갔고 하워드가 나왔다. 하워드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종회무진 오리온스 수비진을 흔들었고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하워드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득점포가 침묵했고 오리온스는 라틀리프가 빠진 틈을 타 인사이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추격했다. 삼성은 63-58로 추격당하며 겨우 리드를 잡은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오리온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김동욱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점수를 좁힌 오리온스는 81-80으로 역전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종료 12.4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김준일이 모두 성공시키며 82-81로 재역전했고 오리온스 문태종의 마지막 슛이 림을 외면해 삼성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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