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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차례상 규칙 '한번 알면 안잊어버리는 원리?'
작성 : 2015년 09월 27일(일) 08:50

추석차례상 / 사진=다음 백과사전 캡처

추석차례상 / 사진=다음 백과사전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추석차례상 규칙에 대한 관심이 27일 추석을 맞아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추석차례상은 밥 대신 햇곡식으로 만든 떡을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추석차례상 맨 앞줄에는 과일을 놓고 그 뒤에는 포, 다시 뒷줄에 적과 떡을 놓는다.

추석차례상은 총 5줄로 구성돼 있다. 추석차례상 병풍 쪽부터 첫번째 줄에는 밥과 국, 수저, 둘째줄에는 적(구운 고기)과전이 있다. 셋째 줄에는 탕 종류, 넷째 줄에는 포와 시계, 다섯 째 줄에는 대추, 밤, 배, 감 등 과일이 놓여야 한다.

이는 과거 조상들이 먹어온 음식을 순서대로 표현한 것이다. 추석차례상 네번째, 다섯 번째 줄에는 수렵채집 시대에 먹었던 음식을 뜻하는 과일과 채소, 나머지 세개의 줄에는 인류가 불을 사용하면서 먹기 시작한 전류와 농경시대 주식인 탕, 적, 밥, 국이 있다.

추석차례상 음식을 놓는 자리가 정해져있는 이유는 조상이 몸에 좋은 음식부터 드시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조상님의 신위(죽은 사람의 사진이나 지방)에서 차례상을 바라볼 때 왼쪽에 생선, 붉은 음식을 놓는 이유는 예부터 육류보다 생산, 생선의 경우는 꼬리보다 머리, 흰색보다 붉은색 음식을 좋은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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