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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자랜드 연승행진 저지…KCC, 모비스 격파
작성 : 2015년 09월 25일(금) 19:38

SK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서울 SK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SK는 25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SK는 3승3패를 기록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시즌 첫 패를 당하며 4승1패를 기록했다.


SK는 사이먼과 박승리가 각각 19득점과 1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전자랜드는 스미스가 홀로 29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 분위기는 전자랜드가 좋았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스미스가 골밑을 점령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외곽에서는 정병국의 미들슛으로 스미스를 도왔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16-12로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S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승리가 전자랜드 수비를 휘저으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그러자 스펜서 역시 득점에 가세하며 SK 공격에 힘을 보탰다. 분위기를 탄 SK는 44-39 역전에 성공한 채 2쿼터를 끝냈다.

SK는 후반 들어서도 박승리의 빠른 공격이 효과를 발휘하며 리드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스미스를 앞세워 반격하며 SK를 가시권에 두고 추격했다. 그러나 SK는 전자랜드와의 점수차를 꾸준히 유지하며 조금씩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는 SK의 83-73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는 KCC가 86-73으로 승리했다. 두 팀은 나란히 2승3패를 기록했다.

KCC는 외국인 콤비 에밋과 포웰이 44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모비스는 라이온스가 3쿼터 초반 부상으로 물러나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이영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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