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묻지마 폭행 / 사진=JTBC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부평 묻지마 폭행 가해자 4명의 신상 정보가 온라인상에서 유출되고 있다.
24일 오후 부평 묻지마 폭행 가해자 4명의 얼굴 사진과 이름 등은 SNS 및 온라인커뮤니티에 빠르게 업로드 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가해자 여고생 A 양이 다른 가해자들과 함께 술집에서 찍어 SNS에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날 오후 최초 유포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방송뉴스 기사와 함께 게재한 뒤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오후 10시 30분 현재 댓글 4천여 개와 '좋아요' 3만2천 개가 달렸다.
경찰 관계자는 "비록 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지만 심각한 인권침해가 우려돼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오전 5시께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길을 가던 20대 연인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욕설을 한 뒤 택시에서 내려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부평 묻지마 폭행 피해자들은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각각 전치 5주와 3주의 진단이 내려졌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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