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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한가위 축포 도전
작성 : 2015년 09월 25일(금) 09:51

손흥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하지만 상대도 만만치 않다. 스타들이 즐비한 맨체스터 시티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오후 8시45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상대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5승1패(승점 15)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강팀이다. 반면 토트넘은 2승3무1패(승점 9)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패한다면 주중 북런던 더비에서의 패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지게 된다.

최근 손흥민의 기세는 그야말로 무섭다. 지난 17일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데 이어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는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까지 성공시켰다.

특히 크리스티안 에릭센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홀로 30m를 드리블 돌파한 뒤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등 동료들과의 호흡에서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에릭센과는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에릭센과의 호흡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 역시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이번 경기를 대비했다. 주중 열린 캐피탈원컵은 그리 비중이 크지 않은 대회다. 그러나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그럼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이 아닌 교체로 투입하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는 손흥민이 포체티노 감독의 배려에 대답할 때다.

현재 토트넘은 케인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공격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이라는 특효약을 통해 침체에 빠진 공격력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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