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포스터 / 사진=충무아트홀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베일에 싸여있던 캐스팅을 공개했다.
'프랑켄슈타인' 측은 24일 유준상, 박은태,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 박건형, 전동석, 최우혁, 이혜경, 이지수, 홍경수의 합류를 알렸다.
철학, 과학, 의학을 아우르는 천재이지만 강한 트라우마를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과 피비린내 나는 격투장의 주인이자 냉혹하고 욕심 많은 인물 자크의 1인 2역에는 유준상, 박건형, 전동석이 캐스팅됐다.
유준상은 “초연 당시 정말 많이 울고, 매번 너무나 작품에 몰입해서 힘든 순간들도 많았다. 다시 이 작품에 도전하려고 하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크다. 새로운 각오로 더욱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기다려 주신 만큼 꼭 무대에서 보답하겠다”라며 다시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건형은 “왕용범 연출님 그리고 평소 좋아하는 배우들과 함께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프랑켄슈타인'초연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이전에 이 작품을 보셨던 분들,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랑켄슈타인' 그 안의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출연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엘리자벳’, ‘노트르담 드 파리’, ‘마리 앙투아네트’ 등의 대작들에서 풍부한 성량과 함께 다양한 역할을 폭넓게 소화해내며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뮤지컬 스타라 불리는 배우 전동석은 “초연 때 너무나 좋은 평가 받았던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대가 된다. 새로운 작품을 할 때마다 항상 대본에 충실하고, 열심히 준비하여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번 작품에도 전동석만의 새로운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창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 초연의 영광을 재현하고, 더욱 끈끈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의협심이 강하고, 빅터의 든든한 조력자인 앙리 뒤프레 역과 함께 인간을 동경하던 캐릭터에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하여 서서히 인간을 증오하게 된 괴물의 1인 2역에는 박은태, 한지상, 최우혁이 무대에 선다.
박은태는 “지난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행복했던 의미 있는 작품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고, 영광스럽다. 초연 당시, 괴물을 생각하며 많이 울었었는데 다시 그 감정에 빠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서글프기도 하지만, 관객들과 함께 이러한 감정을 느낄 것을 생각하니 행복하게 2015년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공연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창조해낸 하나의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고, 애착이 간다. 또한 '프랑켄슈타인'을 많이 기다려 주신 관객들의 기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한마음이 되어 지난 초연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한지상은 “너무 사랑했던 작품에 다시 출연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고,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 작년에도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지만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 훌륭하고, 좋은 작품이 되기를 바라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초연을 보신 분들은 이번 공연에 더 많은 기대를 해주시고,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공연장에 꼭 오셔서 충격 받았으면 한다”며 작품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눈물의 연기와 함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빅터의 마음을 움직이는 한지상의 앙리와 괴물이 이번엔 어떤 조화를 이룰지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치러진 '프랑켄슈타인' 오디션에서 10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당당하게 주연으로 발탁된 신인 배우 최우혁은 훤칠한 외모와 부드러움 속에 숨겨져 있는 폭발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신예이다. 학창시절 복싱을 계속하다가 부상으로 인하여 연기로 전향한 최우혁은 ‘2014 명지대 뮤지컬 콘테스트’에서 '프랑켄슈타인'의 대표 넘버 ‘난 괴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프랑켄슈타인의 앙리, 괴물 역으로 뮤지컬 데뷔를 갖게 된다. 그는 “훌륭한 작품에 배우로서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대가 되며 한편으론 떨리기도 한다. 작품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겠다”고 첫 뮤지컬 도전에 대한 설렘을 전하며 새로운 뮤지컬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섬세한 내면연기와 울림 있는 깊은 목소리로 지난 초연 당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배우 서지영은 “지난 초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이 작품에 다시 한번 출연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고 행복하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더욱 좋은 작품으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이번 '프랑켄슈타인' 재공연을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배우 서지영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재공연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며 다시 한 번 엘렌과 에바 역으로 무한 매력을 선사할 것을 예고 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등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기와 가창력을 보여 준 배우 이혜경은 “이번 '프랑켄슈타인' 재공연에 새로 합류하게 되었는데, 너무 기대되고 떨린다. 여배우로서 욕심을 낼 수 밖에 없는 엘렌과 에바 두 역할에 도전하면서 저 스스로 얼마나 변화할 수 있을지 또 관객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해서 최고의 모습으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 뵐 수 있도록 하겠다” 라며 작품 참여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두 여배우가 무대 위에서 보여 줄 카리스마와 더욱 깊어진 연기력이 기대된다.
최근 뮤지컬 ‘신데렐라’, ‘체스’, ‘황태자 루돌프’ 등 대작의 여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그 실력을 입증한 배우 안시하가 다시 한번 '프랑켄슈타인'의 무대로 돌아왔다. 안시하는 “지난해 영광스러운 무대를 경험하게 해주셔서 늘 기억에 남아있던 작품이었는데, 초연에 이어 재공연에도 다시 합류하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 '프랑켄슈타인'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올 연말 찾아갈 예정이니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 달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레미제라블’의 코제트 역으로 데뷔, 맑은 음색과 귀여운 외모의 떠오르는 뮤지컬계의 샛별 이지수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게 되어 기대되고 한편으론 떨린다. 존경하는 스태프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같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아름다운 목소리의 두 여배우가 보여줄 사랑스러운 여인 줄리아와 상반된 역할인 까뜨린느의 반전 매력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잭더리퍼’ 등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뮤지컬계의 대부 이희정이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 슈테판’역과 격투장의 투자자로 비열함을 감추고 있는 인물 ‘페르난도’의 1인 2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또한, 뮤지컬 ‘체스’, ‘로빈훗’, ‘조로’ 에서 맛깔스런 감초 연기를 선보인 배우 홍경수가 충직한 집사 룽게 와 자크의 하인 이고르 역으로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이라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오는 11월27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박보라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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